2007/06/28 01:56 :: 개발자로의 생각
요즘은 한 학기도 끝나고 드디어 졸업과제에 대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기간을 따지고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보니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은 두 달 밖에 안되더군요. 겨우 2달?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달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어떤 프로젝트를 하면서 2달은 설계에도 부족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것도 팀 프로젝트라는 미명하에 말이죠. 기능 정의와 모듈 설계, 가능성 분석만으로 한 달 훌쩍
지나가는데, 언제 구현하고 테스트할까요? 이런 상황에 졸업과제가 과연 우리에게 뭔 의미를 주는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제대로 할려면 최소 3개월...또는 6개월 정도는 주고 개발해야 제대로 된
개발을 해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말이죠. 실무에 내보낼 사람을 만드는 게 대학의 목적 중
하나 아니었던가요? 학원도 3개월은 줍니다. ㅡㅡ;
실무에서는 맨날 기간 짧게 준다고 우는 소리는 하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 중에 하나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보통 일정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그건 항상 신 만이 가능하다는 우스개 소리도 가끔 듣긴 하지만,
이런 일이 컴공에서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 되버린다니 참 뭐랄까 이상하기도 합니다.
저도 맨날 실무에 있을 떄는 겨우 시간 이것 밖에 안 줘요? 라면서 투덜거리긴 했지만, 참 뭐랄까
다른 의미에서 학교는 더 하군요. 게다가 더 까다로운 교수들 상대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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