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 MS Global Summit 에 갔을 때입니다. 그 때 손영수님, 김용현님, 박경훈님, 그리고 나와 신영진님과 새벽 3시까지 여러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잡담 얘기도 있었고, SOA 얘기도 있었지요. 뭐 여러가지로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나온 주제가 개인 브랜드 파워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손영수님이 말씀하셨던 건데 요컨데 개인 브랜드 파워를 키워라 였습니다.
현재는 회사의 능력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키워야 하고 이른바 자기 PR 시대인 만큼 개인 브랜드 파워의 가치는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고 살펴보니 일반적인 직장인에게 해당될만한 내용이 있더군요. 여기를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미 보셨을만한 내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개발자의 개인 브랜드 파워는 어떻게 키워야 하는걸까요? 그 날 나온 내용은 대략 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1.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라.
2. 자신의 지식을 공유한다.(잡지나 웹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3. 대중에게 세미나를 한다.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여라는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혼자서는 브랜드 파워를 키울 수 없으니까요. 두번째 자신의 지식을 공유한다는 것은 커뮤니티 활동만으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겁니다. 자신의 시간을 조금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지식을 알리라는 것이죠. 뭐 어떻게 보면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등가교환의 법칙 같기도 합니다만...글쎄요 ^^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세미나를 한다 라는 것은 필수는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것이라면 파워를 높히는 가장 강력하고도 빠른 수단이 아닐까 합니다.
이걸로 따져보니 제 주위에는 류한석님이나 황재선님, 손영수님, 김용현님, 미병님 등 1~3번까지 모두 해당하시더군요. 그리고 영진님과 저는 2번까지는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진님보다는 제가 조금 더 떨어지는 걸까요? 뭐 보는 관점에 따라 틀릴 수 있겠네요. ^^
지금 제 상태에서는 MS MVP 3회 자격 획득, 데브피아 시삽, (저는 잘 모르겠지만 ^^: 남들 얘기하기를..) IOCP 문서 저자 등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데브피아 시삽으로서의 브랜드 파워만 느낄 수 있지만 말이죠.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 하는 고민이 드네요. 지향점을 정해야 할 듯 한데...손영수님이나 김태현님도 본보기로서 괜찮을 듯 하고, 이창신님이나 이희승님 같이 따라가야 할까도 싶습니다. 이건 앞으로 천천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글고 보니 외국은 조금 다르군요. 1~3 번을 거치지 않는 사람도 있군요. 예를 들면 존 카맥 같은...물론 DHH 처럼 천재성과 조금의 마케팅 능력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힌 사람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국내 문화 상으로는 오히려 위에서 제시한 것이 휠씬 현실성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 브랜드 파워도 좋지만, 김창준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행복한 개발자가 되는 것이 휠씬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래 저래 과연 좋은 개발자라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됩니다.
ps. 미병님이 위에 나온 3가지를 이렇게 정리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주셨네요.
보니 괜찮은 듯 합니다.
1. 폭넓고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학습한다
2. 자신의 능력을 여러 가치를 수반하는 실적을 통해 보여준다
3. 지식과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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